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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본 미국

미 소비자들이 마침내 지갑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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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개선-제조업생산-소매판매 증가
미국경제 70% 차지 소비활성화로 회복가속 기대
 
미국 소비자들이 마침내 지갑을 열기 시작해 미국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봄철을 시작하며 미국경제에선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제조업 생산과 상품 선적, 소매판매등이
연쇄적으로 크게 늘고 있어 경기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 잔뜩 움추렸던 미국의 소비자들이 마침내 기지개를 펴면서 지갑을 열기
시작한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가 활성화되면 당연히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3월들어 고용시장이 개선된데 맞춰 공장 제조업 생산과 화물선적, 소매
판매 등이 연쇄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국민들은 식품과 의약품 등 생필품 구입에선 이제 더이상 지갑을 닫거나 한푼에 벌벌
떠는 태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며 나아가 의류와 가구류,보석류,자동차에 이르기 까지 빅
아이템들도 사기 시작했다
 
미전역 쇼핑센터들의 연합체인 국제쇼핑센터 협의회는 미국내 전체 소매 판매가 3월에 10%는
늘어났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 전국소매연맹은 미 전역으로 퍼지는 상품들의 선적량이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펜딩 펄스와 매스타 카드가 조사한 3월의 소매판매에 따르면 의류 판매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5.2% 증가했다.
 
또한 홈 가구류는 13.8% 상승했으며 보석을 포함한 럭서리 물품 판매도 22.7%나 증가했다.
 
3월의 미국내 자동차 판매에선 1년전에 비해 포드 자동차가 42.8%나 급증했으며 최악의 위기
를 겪었던 도요타 자동차도 40.7%나 늘었다.
 
GM은  22%,혼다는 22.5%,현대는 15.4%,기아 23.5% 각각 늘어나는등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
들의 판매가 증가했다
 
무이자 할부 등 각종 인센티브 덕분이었으나 미국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제 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FED) 등은 높은 실업률과 주택차압사태 등 주요 악재들이 남아 있어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여 준다면 올해 3%이하의 경제성장 예상치
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