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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본 미국

미 조기 금리인상, 출구전략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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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조기 금리인상, 긴축 경제회복에 위험”
올연말까지 금리인상, 통화긴축 단행 안할 가능성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앞으로도 수개월동안 금리인상이나 통화긴축
등 출구전략을 단행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적어도 앞으로 6개월동안 연준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최근 열린 금리정책조정회의에서 조기에 금리인상과 긴축정책
을 시행할 경우 미국경제 회복에 타격을 가할 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 시일내에 출구전략을 구사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6일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FRB는 3월 16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대부분의 통화
정책 담당자들이 조기 금리인상과 긴축정책 전환에 우려를 표시했다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너무 일찍 금리를 올리거나 통화량을 줄일 경우 미국경제를 위태롭게
만들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미국의 고용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지만 높은 실업률이 장기화될 것이므로 경기회복
세가 미약할수 있기 때문에 조기 금리인상이나 조기 긴축정책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 통화정책결정 담당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완화되고 있어 현재의
초저금리 정책이 주식이나 여타 자산에 투기적 거품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표시
했다.
 
이들은 특히 FOMC가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에 걸쳐'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
하는 것이 연준의 통화정책적 운신의 폭을 과도하게 제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혀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미국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수 있다면서 금리를 계속 묶어
두어서는 안되며 금리인상이 아니더라도 정책기조의 변화를 시사하는게 필요하다는 소수의견
도 나왔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계속 사용중인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6개월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연준은 적어도 앞으로 6개월동안,즉 올 연말까지는 정책금리를 인상하거나 풀린 돈
을 갑자기 거둬들이는 통화정책, 출구전략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 연준은 주택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1조 2500억달러 어치를 사들인 프로그램을 3월 31일
자로 종료하는 등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유례없이 방출했던 대규모 자금지원
을 끝내고 통화량을 정상화시키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